창작마음

안개 같은 그리움 /두안

두안 2015. 2. 7. 05:29

 


        안개 같은 그리움 두안 난 언제부터인가 온몸에 시커먼 피멍이 들어버렸는지 내 가슴속에서 희미한 안개처럼 쌓여버린 그리움이 책꽂이처럼 쌓여 있는지 그리워질 때 가끔 꺼내서 펼쳐 보고 있다 설령 살아가는데 어쩌면 만남과 헤어짐이 큰 의미는 아닐지언정 살다가 행여 삶이 지치고 외롭다 느껴질 때 나를 기억해 주시고 시름을 잊을 수 있는 그리움 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카페 : 창작하는 시인두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