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여름연가/두안

두안 2020. 8. 24. 07:35



        여름 戀歌 두안 텅 빈자리에서 나를 깨우는 새벽이 온다 꾸민 무대 자리는 손님이 없다. 아침이면 참새들이 합창을 부른다 몸은 천근만근으로 나른해진다. 풀 냄새에 상큼함을 맡고 벌래 소리처럼 노래를 부르고 싶어도 목소리는 나오지 않는다. 걷고 싶어질 때에 이름 모를 들꽃들도 바람 따라 너울너울 춤을 춘다. 카페:아름답게 머무는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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