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놈의 세상 버리고 살자/두 안
요놈 맛보는 세상 듣는
뉴스 거리가
떠졌다 하면 분통이요
끼리끼리 말한다 하면
억양으로 터져 나온다.
어떻게 누구를 믿고
어디서 믿고
누구를 이해하란
참다운 사람이 없고
누구를 말인가.
배우고 배운 마음
써넣지 못했고
뽑았다 하는 것이
한결같이 건성건성
세상이라 내 탓이라 아니라.
동쪽에서 뜨는 해가
한낮이면 서쪽으로
넘어가는 것을
바라보지만 마음은
불안하기만 하다.
'창작마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 눈의 하늘에 젖어 / 두 안 (0) | 2025.02.07 |
---|---|
엄마의 무덤/두 안 (0) | 2025.01.30 |
잊혀져 가도 마음은/두 안 (0) | 2025.01.26 |
덮어두고 싶은 인생/두 안 (0) | 2025.01.22 |
망각의 세월들을/두 안 (0) | 2025.0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