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평생을 고생하고 가는 삶/두 안

두안 2023. 5. 12. 06:12

평생을 고생하고 가는 삶
          두 안

어깨가 아프더니 허리도
몹시 아픕니다
삶의 무게가
몸을 아프게 하고
시간도 없이 살다가
바쁘게 살았으니
이젠
다리도 아픕니다.
 
힘들고
외로워질 때면
말을 들어 준다면
외롭지 않겠지만
세월의 복판에
말없이 서서
혼자 있으면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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