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가지에 묻은 이슬 비/두 안 마른 가지에 묻은 이슬 비 두 안 시들해진 마른 가지에 낮을 지탱하며 어둠이 내리는 밤 비 내리기만 기다리네. 밤 이슬 내리는 한 방울을 만들어 뿌리로 내려가라 흔들리네. 햇살로 흐르고 떨어진 이슬로 마른 가지에서 촉촉이 젖어가네. 잊지 마세요/정은숙 창작마음 2024.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