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가을이다/ 두 안 가을은 가을이다/ 두 안 가을은 열매가 익어 간다 산마다 도토리가 떨어지니 가을이다 텅 빈자리에는 우수수 낙엽은 쌓여있다. 벌레 소리 소리도 들린다 귀뚜라미가 긴 더듬이로 벌레 먹은 시간들이다 하루도 흔들리지 날 없었다. 김경남 - 님의 향기 창작마음 2024.09.22
꽃잎에 젖는 풍경/두 안 꽃잎에 젖는 풍경/두 안 꽃 바람 불다가 조용히 멈출 때 살짝 가느다란 꽃잎에 입맞춤 했는데 보드라운 맛 향기가 향긋하여라. 풍경 소리 그리움의 향수에 젖어 살짝 소리쳤는데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느낌이 든다 그윽한 꽃이 여 영원히 변하지 말고 떨리므로 울리는 풍경 소리는 쉬는 날까지 들리도록 하여 주요. 장은아 / 고귀한선물 창작마음 2024.09.11
가을은 오고 있다/두 안 가을은 오고 있다 두 안 들녘에 노랗게 여물어가고 잘 견디어낸 논에도 여물어갑니다. 노랗게 입을 무렵은 산에는 도토리 여물어 벌레 먹은 밤은 떨어져 있습니다. 밭에서 까먹는 참새 소리에 조용한 가을은 자꾸만 가고 있습니다. Sheila Ryan - Danny Boy 창작마음 2024.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