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 5

첫사랑 같은 첫눈/두 안

첫사랑 같은 첫눈/두 안  첫 사랑 같은 첫눈이  하얗게 내린다 알리듯이  하얗게 내린다.  쌓이고 쌓인 낙엽  위 에다 하얀 마음  덮어주듯이  소리 없이 내린다.  어쩌면 긴 겨울을  알리기 위해서  하얗게 내리는데  그 시절이 그립구나.  첫사랑 같은 첫눈이  첫 마음 같은 첫눈이  날 포 근 하게 만  해주는 것 같아라.   백미현 - 눈이 내리면

창작마음 2024.11.27

바람에 옷깃이 여 미고 있습니다/두 안

바람에 옷깃이 여 미고 있습니다/두 안 마음이 추운지  자꾸만 여 미는  옷깃으로 그리움이 쌓이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주고받는 그리움  표현하면서 살고 싶으나 용기가 없는지  자꾸만 멀어집니다. 만남이 있는 것도  자유지만 용기가 없는지 망설이는 마음 만큼이나 옷깃이 여 미네 요. 낙엽은 지는데/조영남

창작마음 2024.11.11

가을이 깊어진다/두 안

가을이 깊어진다/두 안 가을이 깊어진다 허물이 있을지라도  눈빛으로  언제나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다. 가을을 사랑할 때면 말하지 않아도  느껴오는  쓸쓸함조차 알아볼 수 있다는 것이다. 세상에서  변하지 않는다는  그저 원하기 보다 먼저 주고 싶다는 배려가  기억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가을이 깊어진다.  가을사랑 - 신계행

창작마음 2024.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