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계절의 戀歌(연 가)/두 안

두안 2022. 11. 12. 11:44

계절의 戀歌(연 가)

                       두 안

 

상큼한 풀 향기에 젖어

노래를 불러 보고 싶어도

부르고 싶어도 상큼한

목소리는 나오지 않는다.

 

산길을 걸게 따라

이름도 없는 들꽃이

찰랑찰랑 흔들리면서

잡초들은 바람에 춤을 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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