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기억되는 마음이 되었으면 합니다/두 안

두안 2024. 12. 28. 14:00

기억되는 마음이 되었으면 합니다/두 안

만남이란 걸 쉬운 줄  
알았고 만났다 
헤어짐도 
쉬운 줄 알았습니다.

오래도록 마음을 
사로잡고 
흔들리는 갈대 같이
머무를 줄은 몰랐습니다.

만남으로 사랑이라는 걸 
지나가는 사랑인 줄 알았더니 
가슴에 새겨두어야 할 
사랑이 되었습니다. 

맨 날 기억되는  마음에 
항상 머무는 
기억이 되는 마음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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