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노 년을 바라보는 석양/두 안

두안 2024. 7. 6. 15:12

노 년을 바라보는 석양
                               두 안


젊음이 떠나간   청춘을
한없이 기억하면서
마음 닫는 느낌으로
노을 지는 석양을
그리움으로 바라보니
가슴에는 가득 차 있었지.

지는 석양을 바라보고
멍하게 있으니
무정하게 가는 세월
야속한 마음이 흔들며
썰물처럼 밀려와
석양을 바라보면 살짝 고개 숙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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