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누가 뭐라 해도 끝날 때까지 살겠다/두 안

두안 2021. 6. 2. 14:41

누가 뭐라 해도 끝날 때까지 살겠다.
                                          두안


하루는 말없이

지나가는데
어두운 밤
소문 없이 오는데
가는 날짜도

잊어버리고
오는 날짜도 깜빡
잊어버리고 살고 있다

 

 

고로나19에
병든 사람들 속에서도
말없이 살았고
아픈 마음도
잊어버리고 산지도
오래 된다
이젠 주사도
맞고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