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정으로 꿈을 머물던 시간/두 안

두안 2021. 5. 25. 08:38

정으로 꿈을 머물던 시간
                                   두 안


꿈을 꾸듯이
머물던 시간은
행복했는지
기억은
떠나지 않고
꿈으로 머물던
시간은
정이 너무 아쉽다

머물던 시간은
곁으로 다가오다가
잃어버린 시간은
머물고 간
계절만큼
함께 있던 시간을
계절처럼
꿈속에서 보였다

지난 자리의 추억
달콤한 사랑을
선물로
포장해 놓고
몰래 떠날지라도
사랑은 머물던 시간을
떠나지 않아서
늘 서성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