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그대에게
두 안
사랑하는 그대
겨울은 오고 있어도
오고 가는 사람은 없어도
멍하게 먼 산을 보고
소리쳐도 메아리는
되돌아오지 않습니다.
기러기들은 날아갈 때
짝이 되어 먼 곳으로
날아가는 새들을
바라보면서 떠나버린
사랑하는 그대를
조용히 불러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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