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시인의 마음/두 안

두안 2023. 11. 18. 14:31

시인의 마음
                 두 안

길을 걷다 가도
눈물이 나서 몰래
감추는  마음은
온 사물을 
이해 하니까 
그런가 싶다.   

시인은 소리 내기가
힘들어 외로워도
소리 없이 흘리고 
늙어가고 있어도 
아파도 꾹 참는다
시인의 마음은 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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