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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걷습니다/두 안

두안 2022. 6. 11. 07:43

오늘도 걷습니다

                          두 안

 

방황하게 걷는 길도

아니라

무심하게 걷는 길도

아니다

한동안 멈춰진 마음

잡아보고 싶어서

걷고 있습니다.

 

답답한 마음 걷고

있으면

확 마음이

트이는 것 같아서요

운동하지 않아서

조금씩

운동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