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인생도 흔들리는 낙엽처럼/두 안

두안 2021. 9. 3. 14:17

인생도 흔들리는 낙엽처럼 
                                       두 안 



한잎 두잎 
주어보는 잎들은 
올해도 떨어 졌지만 
긴 겨울이 지나고 
새봄이 오면 잎들은 
다시 피겠지 


우리네 인생은 
바동바동 살다가 
언젠가는 바람 부는 날 
사계절도 없이 
고개 숙인다 
흔적 없이 
사라져버리고 말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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