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인생은 저물어도 마음은 아름답다/두 안

두안 2023. 11. 4. 19:11


인생은 저물어도 마음은 아름답다
                               두 안
  
험난하다고 말하며 사는 인생들
세상 틈에서도
침묵을 지키는 사람들은 
옹기종기 사는 삶이자 동네입니다
생명을 부여 받은 삶을 
고통으로 이겨내면서 대를 이어가니
눈물 흘린 만큼 보람도 있는 
아픈 만큼 삶은 성숙해지니 
멈추는 순간까지 이겨낼 겁니다

역경 길을 지치도록 달리다가
또 한 해의 끝자락에 달려 오듯이 
바쁘기만 한 인생의 틈에서도
세대처럼 머무는 공간을 이용하여 
노크하신 문학 선생님 회 원 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함을 전합니다

창작 시인 두 안 에 오셔서
부족한 실력으로 부족한 자리 지켜주시다 
나가실 때 찍어 놓는 발자국은 
매일매일 보고 있었으며
혹시 머물다 떠난 자리 지워지더라도
언젠 가는 기억하는 이름으로 
함께 머무는  곳이 생각날 터이니  
올해도 지킨 건강은 내년에도 
꼭 챙기시라고 여운으로 남기고 싶습니다

꿈을 꾸다 못다 이룬 꿈이 지쳐 있어도 
새로운 꿈을 꾸는 여명의 날이 
다시 시작될 때 
속 터지더라도 다시 한번 다짐합시다
그리고 크게 허공에다 외쳐봅시다
절망보다는 희망이 더 많이 있다고
힘든 오늘보다는 
밝은 내일을 바라볼 수 있다고
두 손 모아 약속하듯이 큰소리로 다짐합시다

그리고 우리는 세대인 만큼
남이 지켜주지 않는 몸  
자신이 먼저 건강은 꼭 챙기셔서
자리 지워질 
동행했다고 말할 때 
언제든지 만나는 날에는 
터 놓고 마음껏 웃음 보따리 
확 퍼 놓아봅시다 .두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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