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안시집

잎들이 피어납니다

두안 2006. 3. 18. 00:46

 

      잎들이 피어납니다 두안 시집 산에도 단비 내렸지 모처럼 내리는 비에 흠뻑 젖어 좋아하는 나무들은 달콤한 물에 잎을 적시더니 생기 있게 파릇한 잎으로 물오르면서 한 잎 두 잎 작은 잎으로 춤이라도 추고 싶은 듯 바람에 나풀나풀 거립니다 아카시아 꽃을 피우기 위해 아카시아 나무에도 한참 숨 쉴 날 없이 물오르며 생기 있게 작은 잎 모양이 변하고 있습니다 겨울에 벌거숭이 되어 있던 나무들이 제철을 맞이하여 푸르고 푸른 산으로 분주하게 잎들이 피어오릅니다. 3부 자연을 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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