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자귀나무 꽃/두 안

두안 2022. 7. 18. 08:04

자귀나무 꽃

                   두 안

 

 

 

 

꽃마다 모양 부리는

멋이 다르고

색깔이나

외모는 없어도

나름대로 향기로

매력에 빠져

나라 가는 벌들을

꼬여내어

수정하기 위함이다.

 

 

 

 

자귀나무 꽃은

초여름 숲  속에서

짧은 분홍 실 꽃을

부챗살처럼

벌려 놓은

듯한 모습은

붉은빛은

강하므로

만지면 비단 실 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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