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그리움
두 안
물안개가 자욱한
호숫가에서
아지랑이
피어오르듯이
아련히 피어나는
그대처럼 있습니다.
꽃향기가 그윽함이
물씬 나는
그대이기에
비 오는 날에는
우산 없이도
함께 걷고 싶은
그대이랍니다.
한평생 소풍이
끝날 때까지
고이 간직하고픈
그대이기에
부를 수 없는
이름이지만
늘 행복한 그리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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