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곳은 좋은 마음의 양식이랍니다
카페 블로그를 애독하시고
늘 함께 하신 님
그간 성원을 보내주신 님 모두가
자랑이므로
누가 누군지 기억하므로
진심으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작게만 소리로 읽고 듣는 곳
안방 컴퓨터가 이렇게 소중하게
알림 하는 자리인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늘 바보 같은 컴퓨터 사각상자 속에서
옛것과
현대문화를 화면으로 조화시키면서
널리 알림 하는 자리인 것을
새삼스럽게 고마움을 느끼고 말았습니다
머물고 계신 님 모두가
지인 님이요
님 모두가 선생님이십니다
소중한 가정에서 충실한 직장에서
개개인 마음은 늘 힘겹게 살지라도
지구촌 곳곳을 한눈으로 읽어보고
먼 곳을 가깝게 알고
타국에서 살지라도 고국이란
애착이 늘 가슴속에 뿌리가 있으므로
컴퓨터를 열어보고 귀동냥하다가
잘못된 양심들을 바로잡는
문화인이 바로 당신 님이었습니다
시대적으로 잘 배웠다고
높다고 생각하는 것보다는
삶 일부분에서
똑같은 사람들이기에
다 같이 평등하므로
잘났다고 떠들지 말고
못났다고 귀 죽지 맙시다
세상도 하나이듯이
우리는 하나이요
함께 머무는
카페 블로그 사람들이랍니다
어제는
어둡던 세상을
오늘은
말할 수 있는 세상이라
보고 듣고 말할 것을 다 말하면서
힘들 때
때로는 서로서로 위로해주고
때로는
건강을 잃지 말고 웃으면서 삽시다
계신 님 고맙고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함께하는 시인 두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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