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참회 너는 아는지 /두안

두안 2014. 5. 9. 20:59

 


      참회 너는 아는지 두안 이젠 젊음을 뒤로 보내는 내 마음은 한없이 울고 나뭇잎에 부대끼는 바람 소리 더없이 슬프게 들리다 갈피를 잡지 못한 헤진 마음 처음처럼 다 풀지 못해 널따란 허공에다 괜스레 소리치니 슬퍼라 오래도록 흘리지 않았던 눈물을 줄줄 흐르니 찹찹하고 무겁던 삶의 짐 세월을 따라 더 달라지니 함께 웃고 걸어가는 길목 쓸쓸한 길같이 이젠 아무도 봐주지 않는 길 저마다 소외되는 외로움 어떻게 견디며 언제까지 살까. 카페도 함께:두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