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하얗게 쌓이다 그리움처럼 녹아버리는 눈사람 /두안

두안 2010. 12. 15. 10:15

 

 

 

      하얗게 쌓이다 그리움처럼 녹아버리는 눈사람 두안 함박눈 하얗게 내려온 뒤 듬뿍 쌓인 저 밖에도 뜰에도 녹지 않는 순간만큼은 물감으로도 퇴색되지 않는 하얀 눈 수채화 그림을 살짝 올려놓았다. 생각나는 사람이 내게도 있어 눈사람 인형 만들어 놓고 밤새도록 이야기하고 싶어서 그 모습 그대로 그려 넣어 보고 있으니 그리움이 한이 되어 버렸는지 눈물 되어 녹아 내려버린다. 카페에서: 두안이랑 함께해요

        '창작마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이여 /두안  (0) 2010.12.27
        사랑의 조건 /두안  (0) 2010.12.22
        사랑하기에 그는 모릅니다 /두안  (0) 2010.12.10
        그리움 /두안  (0) 2010.12.07
        혼선을 남기는 사람들 틈에서 /두안  (0) 2010.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