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허무한 마음/두 안

두안 2022. 8. 24. 08:18

 

허무한 마음

                            두 안

 

 

푸른 가지 잎에서

마른 잎으로

한 잎 두 잎 물드는 날

떨어지는 날이면

가을이 오고

그리움만 남겨 놓고

떠나버린 날은

겨울 계절은 온다.

 

 

가을은 쓸쓸히

낙엽은 지고

찬 서리 내리는 날은

날아가는 기러기도

먼 나라로

울며 가는 떠나는 날

생각하니 인생도

허무한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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