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은 나이처럼 휘어지다/두 안 세월은 나이처럼 휘어지다 두 안 바람 불면 부는 대로 휘어지다 꺾어지는 무거운 짐 풀어놓고 세월은 나이처럼 가거라해 놓고 잃어버린 마음 한참을 서 있는 곳에서 취한 듯 빠져들어 헤어나지 못하고 긴 사연으로 이별을 노래를 부르다 병들어간다. 창작마음 2023.08.11
동화 되는 마음/두 안 동화 되는 마음 두 안 추스리지 못한 세월의 마음은 굽어진 허리에서 허옇게 고개를 내밉니다 주저 앉고 싶은 다리와 멈춰야 한다는 머리 사이에서 열기는 가고 가을이 온다. 창작마음 2023.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