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날은/두 안 그리운 날은 두 안 향기가 있듯 사람도 향기가 그리워 낙엽 타는 냄새가 나고 어떤 이는 누룽지의 구수함이 배 여 있고 어떤 이는 너그러운 웃음이 배 여 있지. 스쳐 지나쳐도 꽃 향기가 배인 사람 쳐다 만 봐도 호수가 느끼고 처음 만난 사람인데 남 같지 않은 사람 맘까지 차분하게 평화를 주는 사람이다. 창작마음 2023.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