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무덤/두 안 엄마의 무덤/두 안 산봉우리처럼 불쑥 가슴 위에 얹어두고 편안하게 누워 계시는 우리 엄마 엄마 엄마 나 엄마 곁에 왔어요 엄마 일어나 보셔요 아무리 불러도 대답이 없네요. 무성하게 자린 풀잎은 엄마 곁에서도 잘 자라는지 일 년에 한두 번 엄마 무덤에 찾아와 엄마 엄마 크게 부르지만 내 목소리 듣고도 일어나지 않는 우리 엄마 무덤 속이 그리 도 좋은가 보다. 안성훈 - 엄마꽃 창작마음 2025.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