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時彦 시언/두 안

두안 2024. 4. 18. 07:04

時彦 시언
            두 안

당신 귀에서
이상한 소리 들리 마음을
하도 답답해서 당신을 
큰 소리로 불렀습니다

힘들 때마다
소리친 뒤에서 분명
답변이 있을 거라 믿고
(餘暇) 여가 있을 때 보냈는데

無言무언의 소리로
사랑의 회답을 보냈는데
아직도 모르겠네
수일 내로 보내주면 듣고 싶소.


 時彦 시언 지키기로 굳게 약속한 말
閭家 여가 일을 하다가 잠시 쉴 수 있는 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