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겨울밤은 이야기처럼 외롭다/두안

두안 2018. 11. 23. 20:51

 


        겨울밤은 이야기처럼 외롭다 두안 창문을 열면 밖에는 노랫소리가 들린다 가게에서 틀어놓은 라디오 목소리다 겨울인지라 차갑게 밤은 지나가는 이야기 소리도 없고 외롭게 그냥 보낸다 뽀송뽀송한 겨울 이불로 덮고도 홀로되어서 그러는지 머리가 차가운 것에 닿아지면 춥고 얼얼한 겨울 이야기처럼 잠자리에는 춥게 느껴 오는지 오래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