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공존 시대는 사랑/두 안

두안 2024. 1. 9. 08:26

 

공존 시대는 사랑
                두 안

흐름 따라 변하는 세대
바보 사각 상자 공간에서 
이곳저곳 열어 읽어보는 
날들이 가까운 곳도 먼 곳처럼
먼 곳이 가까운 곳처럼
읽고 또 읽으면서
느낄 수 있고
상상할 수 있는 모습을 
앉은 자리에서
당신을 엿보고 있습니다. 

써 놓은 글들을 읽어보는 날
글에는 몰래 눈물 흘리고
답답할 때 확 트일 정도로 
꼬집는 글을 읽고 
마음껏 찬사 보내지
두근거리는 사랑의 
글이라면 눈 먼 아이처럼 
맘에 쏙 들어와 읽고
옛 추억으로 다시 돌아 
가보고 싶은 생각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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