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그리움을 하나 두고서/두 안

두안 2021. 4. 10. 12:13

그리움을 하나 두고서

                                 두 안

 

세월은 서로 다른

그리움을 하나를

남겨 두고서

계절마다 관망하다가

또 다른

그리움을

하나 더 가지게 한다.

 

향기에 빠져버린

그리움보다도

세월을 기다리는

삶의 그리움으로

물든 노을을 바라보며

지난날을

회상하며

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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