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모른다.
두 안
햇빛이 내리쬐는
바닷가를
파도가 밀려오는
줄도 모르고
걷고 있다.
마음 나도 모르다
자꾸만 자꾸만
파도 따라
밀려 드는 것 같아
마음은 모른다.
밀려오는 파도가
깨어지고
밀려간 자리에
다듬어진 모래 성
마음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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