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안시집

당신과 함께 살아오면서

두안 2005. 4. 9. 16:02

 

      당신과 함께 살아오면서 두안 시집 함께 살아오면서도 당신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드리지 못하고 사는 나를 어느 때는 미워하면서도 어느 때는 반가워 할 때 나는 당신의 고귀한 마음을 읽고 마음속에서 눈물이 나오지만 남자라는 자존심 하나 때문에 울고 있는 마음 삼키고 있었다오. 미안하오 한 몸이 되어 살아가고 있었으나 언제나 나는 당신에게 말 한마디 따뜻하게 위로 해주지 못했다오. 당신이 항상 따뜻한 말로 날 위로 해주었지만 나는 그냥 흘려버렸는데 지금 당신을 바라보면 당신이 나에게 해주시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마음을 적셔오니 이제 나도 나이가 들어가나 보오. 언제나 당신이 아파할 때 나는 신경 쓰지 않았는데 내가 아파할 때 당신은 나에게 본분인양 신경 써 주시는구려 지켜주는 마음 힘들텐데 아무 말 없이 옆에서 지켜주는 당신의 마음을 바라보면서 나 마음속 깊이 당신에게 미안합니다. 말하고 싶다 오. 당신 고맙소 내게 아픔이 있었지만 아무도 나에게 위로하는 사람 없었으나 당신은 나를 따뜻한 마음으로 보살펴 주었오 당신에게 잘 해드려야겠다는 마음을 이제야 알 것 같다 오 당신 진심으로 고맙소 당신이 있기에 건강을 되찾아 가고 있나 보오 고마운 당신을 바라볼 수 있어 마음이 든든하오. 1부 사랑하는 그대에게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