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마음을 잃어버린 사슴처럼 되어 /두안

두안 2017. 5. 14. 09:37

 

        마음을 잃어버린 사슴처럼 되어 두안 목마른 사슴처럼 이리 뛰고 저리 뛰다가 어느 날에 파고든 날개를 색다르게 달았습니다 그리움을 가득히 담아 깊은 곳으로 마음을 감추고 목을 축이려 보고 있습니다 세상 웅덩이는 구정물이 되어 버린 자연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사슴은 아쉬움으로 떠나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