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멀어진 뒤에도 그리운 것은 /두안

두안 2010. 11. 14. 16:44

 

 

 

      멀어진 뒤에도 그리운 것은 두안 저 멀리 도망간 시간이 계절만큼이나 흐른 뒤에도 당신을 잊혀지지 않는 그 날이 그리운 것은 그만큼 짧게나마 곁에서 있었기 때문에 당신을 기억하면 순간마다 회상했기 때문이겠죠 이젠 당신이 머문 자리에서 떠났어도 스크랩 된 모습은 잊으려 해도 잊을 수 없어서 기억을 지울 수는 없겠으나 당신이란 이름은 가끔 내 주변에서 맴돌기에 영원히 지울 수 없는 당신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 그리운 만큼 당신이 보고 싶어지기에 빨갛게 물든 잎에 다 떨어져 나뒹굴기 전에 가을이란 이름이 지워지기 전에 두 잎이 떨어지지 않고 있을 때 똑같이 잎을 바라보며 말하고 싶습니다 언제까지나 당신을 사랑합니다 라고. 카페에서: 두안이랑 함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