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의 소리에
두 안
먹구름이 모진
무언의 소리가
내 안에서도
흘러 내린다
애태우지 않아도
가을은 환한
얼굴로
내 품속으로
안겨 올 것이다.
사랑도 그리움도
외로움도
공존하면서
보듬어 가는 것이다
소리 없이 내리는
가을 비 종일 내려도
마음에도
무언의 대화가 필요할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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