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하며 돌아가는 세상
두 안
방황하며 돌아가는 세상
누구를 탓하고
무엇을 말할 수 있을까
가르친 것이 텅 빈속으로
가르치고 배운 것
저마다 텅 비어
살아가고 있는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고
끝맺음해야 하는지
시작이란 것도 늦은 것 같다.
방황하는 순간마다
스치는 온 잡념을
미로 같은 철없는
머릿속과 터질 것 같은
텅 빈 마음속을 대화하는 형식이
깨져가고 있는 세상
누가 어떻게 해결시켜
공경하는 세상으로
살아가게 할까
과제이자 숙제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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