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향기 따라 날고 싶어라

봄의 향기 따라 날고 싶어라 두안시집 어디서든 날 부르지요 어느 곳에든 아름다운 날개를 달고 훨훨 날아 계절이 먼저 오는 곳으로 날아가고 싶어라 가는 곳 험한 곳이 되고 나를 촉박하게 하더라도 난 허물을 벗어버리려 한없이 날아가고 싶습니다. 날 부르는 소리 들려 오는 날 내 마음 모두 싣고 구속하지 않는 곳으로 가 이루지 못한 마음 퍼 보이려 꿈의 세계를 찾아 맞이하는 계절로 가고싶습니다. 날개 달고 떠나가는 것도 님을 보고 싶은 계절이기에 날아가고 싶습니다. 말 많은 세상 험한 곳보다 정 있는 세상 험한 곳보다 나를 핍박하지 않는 곳으로 춤을 추며 날아보고 싶습니다. 3부자연을 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