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안시집

안개 속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두안 2005. 8. 27. 18:52

 

      안개 속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두안 시집 흩어지는 안개처럼 희미하게 살아가는 우리들의 생활공간들은 날마다 제자리에 있어도 지나간 시간 속은 지금도 추억 속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잘 보이고 살아가는 맛도 잘 알았는데 나이가 들어감에 모두 다 잊어버리는 마음을 달래가며 살아가고 있지만 언제나 기억은 긴 날들을 안개처럼 희미해집니다. 언제나 마음 한구석에서 내 살아가는 모습을 비춰보고 견주어 보지만 희미하게 흐려지는 안개 속으로 사라질지도 모르는 인생 길은 지금도 안개 속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2부 괜찮은 사람으로 남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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