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인생은 허덕이는 삶/두 안

두안 2023. 7. 5. 13:26

인생은 허덕이는 삶

                          두 안

때로는 부자 되고 싶어서

때로는 많이 먹고 싶어서

때로는 아이들에게 놀림을

당하기 싫어서 철없는 아이는

늘 꿈이란 걸 꾸고 있었지만

똑같은 꿈은 꾸지도 못하고

배고파 울면서 커 자랐다.

 

어느 날부터는 배워야 살아갈 수 있다

나의 살길이라면 일을 해야 살아갈 수

있다는 생각에 힘든 일 닥치는 대로

일해봐도 적성에 맞지 않았고

직업을 바꾸고 바뀌면서 일을 해도

일 년을 넘겨도 나에게

되돌아오는 것은 아픔 상처만 남기고 만다.

 

그럭저럭 사는 생활의 삶

꾸미지 않고 살아가고 부럽지 않게

살아가고 싶어지지만

자꾸만 허황한 꿈은 뇌리에서

일확천금을 노리는 꿈은

내게도 있는지 허황한 꿈은

하늘을 뒤덮어 인생을 허덕이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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