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재주부리는 인생 쓸모가 없더라 /두안

두안 2013. 4. 2. 01:31

 

      재주부리는 인생 쓸모가 없더라 두안 꽃이 피고 지면 다시 예쁘게 피어나는데 계절은 지나면 다시 세월로 되돌아오는데 인생도 꽃처럼 피었다가 시들면 다시는 피어보지 못하고 아픔이 있다면 그대로 세월로 사그라지는데 삶에서 허덕이다가 끝남을 이루지 못하고 허망하게 걷다가 그림자처럼 서성이는 뒤 숨소리만 멈추는데 가진 것 있으면 조금만 봉사할 것이지 잘 난다고 되게 큰소리치는 것만 배워 허세를 부리는 것 웬 말일까 끝없는 세상 한번은 너도 가고 나도 가는 세상 욕심부려봐야 아무것도 가져갈 수 없어서 썩어버릴 몸뚱이만 남는데 욕심을 부리는 인생인지 모르겠다. 카페에서 함께 머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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