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진달래꽃/두 안

두안 2023. 3. 27. 18:37

   두 안

 

진달래꽃이

필 때는

산길을 오르면

등성이에서

꽃망울로

유혹한

누구라도

발길을 멈추게 한다.

 

카메라에

사진을 찍고

마음에 담을 때는

혼란한 세상도

기억이 잊고

오직

진달래꽃에 집중하니

미련도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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