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청각과 미각으로 그려내는 사랑하는 그대 /두안

두안 2011. 12. 1. 06:56

 


    청각과 미각으로 그려내는 사랑하는 그대 두안 쌀쌀해지는 날에 바람 불어올 때마다 창문을 흔들거리어 그대 오는 인기척이 바람인 줄 모르고 마냥 기다림 찬바람이 불어 옷깃을 여미어질 때마다 싸늘한 바람이 살갗을 후비어질 때는 따스한 그대 온 김이 그리워집니다 환청으로까지 들릴 때 숨을 쉬는 소리로 사랑하는 정감이 내 몸을 휘감아 올 때는 느낌으로 알아버리지만 청각으로 그려진 모습들이 멀어져 가버리면 날마다 힘들까 봐 동작하나 동거함으로 삶의 세월을 삭히며 그대 사랑노래를 부른다오 가끔 멀어진 만큼 그대와 나의 쉼터는 내 마음속에서 그대가 있고 그대와 내 생각은 내가 살고 있음은 숨을 쉬는 소리 멈출 때까지 함께 숨 쉴 것이다. 함께 머무는 두안 카페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