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초연으로 돌아간다/두 안

두안 2022. 7. 5. 09:25

초연으로 돌아간다

                            두 안

 

  

 

자연은

말이 없어도

묻혀 있어도

배낭 나그네처럼

모두다

너도 가고

나도 갔다

자연으로 돌아간다.

 

 

태어날 때는

두 주먹

확 주고

손님으로 왔어도

노년으로 갈 때는

빈손

가야 하는

초연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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