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령
두 안
생에서
큰소리로 쩡쩡
호 령 치는 사람이
떠날 때에도
쨍쨍하게 떠날 것 같았는데.
머물지 않고
조용하게
떠나는 시민들 틈에
함께 가는 것을
왜 그리 도 허세를 부렸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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