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시비 詩碑 앞에서 /두 안

두안 2024. 3. 7. 12:54

시비 詩碑 앞에서 
                    두 안
님을 바라보면
따스한 마음을 생각하듯이
님께서 남겨놓은
시비를 남겨놓은
옛 고향의 맛에 빠져들어
해마다
마음속에다 새겨 넣고 돌아갑니다

님이 남긴 시비 詩碑에는
가릴 것이 없어 우뚝 선 있어도 
긴 세월을 이어오는
고향의 향기에 베어
백 년을 넘고 천 년을 넘어가도
님의 발자취는
이대로 영원히 남아 있을 겁니다.

'창작마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은 늘 기도하는 마음/두 안  (0) 2024.03.09
호령/두 안  (0) 2024.03.08
계절을 멈추지 않는 시인/두 안  (0) 2024.03.06
푼 수 대기 마음/두 안  (0) 2024.03.05
모습은 결국 똑같더라/두 안  (0) 2024.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