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는 세상/두 안 돌아가는 세상 두 안 뭉게구름은 쉴 곳도 어딘지도 모르게 둥둥 떠돌아야만 하고 심술궂은 바람은 조용한 나무 가지 잎 마냥 흔들어놓고 사라져가야만 한다. 울던 아이는 어른 되어 세상살이 인생 맛을 다 알게 하고. 구름 바라보다 부는 바람을 웬일인지 생각에 잠기다. 창작마음 2023.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