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의 소리에/두 안 무언의 소리에 두 안 먹구름이 모진 무언의 소리가 내 안에서도 흘러 내린다 애태우지 않아도 가을은 환한 얼굴로 내 품속으로 안겨 올 것이다. 사랑도 그리움도 외로움도 공존하면서 보듬어 가는 것이다 소리 없이 내리는 가을 비 종일 내려도 마음에도 무언의 대화가 필요할 때가 있다. 창작마음 2023.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