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바람 너에게 묻는다/두 안

두안 2022. 8. 17. 07:52

바람 너에게 묻는다

                                  두 안

 

 

잠잠해진 틈에서

너에게

묻고 있지만 

 

 

뜨락을

쓸고 있는데

바람 어디서 오니

 

 

바람은 떨어진

아무 말도 없이

낙엽만 쓸어 가고 있다

'창작마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월을 뒤돌아보는 시간/두 안  (0) 2022.08.19
머물게 하는 마음/두 안  (0) 2022.08.18
인연/두 안  (0) 2022.08.16
텅 빈 마음/두 안  (0) 2022.08.15
전하는 계절/두 안  (0) 2022.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