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인연과 마음/두 안

두안 2024. 2. 1. 12:20

인연과 마음
            두 안

풀잎 같은 
인연
잡초라고 여기는 
사람은
미련 없이 뽑을 것이고
꽃이라고 
여기는 사람은
알뜰하게 가꿀 것 입니다.


당신과 나의 
만남이 꽃잎이 
햇살에 웃는 것처럼
나뭇잎이 바람에 
춤을 추듯이
잔잔한 기쁨으로
이유가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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